| clip20210503113109 | 0 | 서울 서대문 경찰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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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산업기술 해외 유출사범’을 특별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러한 해외 기술유출을 사전에 방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국가안보의 핵심인 방위산업기술과 산업경쟁력 제고나 유출 방지가 필요한 산업기술 등의 해외 유출범죄다.
경찰은 최근 5년간 산업기술 유출과 관련해 618건을 단속했지만, 이중 해외 유출은 75건으로 전체의 12%가량에 불과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반도체·2차전지·조선 등 국내 핵심 산업의 기술·인력을 탈취하려는 해외 주요 경쟁국의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단속이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