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세훈 시장, 서울 10년 청사진 그릴 ‘서울비전 2030’ 착수

오세훈 시장, 서울 10년 청사진 그릴 ‘서울비전 2030’ 착수

기사승인 2021. 05. 03. 16: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광화문광장 공사 관련 브리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서울비전 2030’ 수립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발족시켰다./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서울비전 2030’ 수립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오 시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다시 뛰는 서울의 첫걸음으로서, 앞으로 두 달 동안 ‘서울비전 2030 위원회’ 각계 전문가의 통찰을 귀담아 듣고 서울시 공무원들과도 깊이 숙고해 취임사에서 약속한 초일류도시 서울의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다시 뛰는 서울’을 위한 비전과, 매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 초일류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 간 서울시가 추진할 구체적인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미션으로 활동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위원회는 6개 ‘분야별 분과’(총괄 분과 포함)와 2개 ‘특별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분야별 분과는 △비전 전략 △글로벌 도시경쟁력 △안전·안심 도시 △도시공간 혁신 △스마트 도시 △공정·상생 도시 등이다. 분과별로 민간위원과 간부급 공무원이 참여해 감염병 및 각종 재난대응력을 강화한 안전도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산업 거점도시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별 분과는 △2030 △50+시니어 등으로 나뉜다. 오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세대들로, 관련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요 의제는 일자리 지속창출 도시, 청년 신혼부부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 고독사 없는 도시와 같은 시니어 맞춤정책 등이다.

시는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2008년 재임 시절에도 2020년까지 달성해야 할 장기 계획을 담은 ‘서울비전 2020’을 수립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서울비전 2030은 2008년 수립했던 ‘서울비전 20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의미도 있다”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향후 약 2개월 동안 논의를 거쳐 종합적인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하고 7월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