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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미니밴 강자 ‘혼다 뉴 오딧세이’, 편의·안전성 따진다면 ‘강추’

[시승기] 미니밴 강자 ‘혼다 뉴 오딧세이’, 편의·안전성 따진다면 ‘강추’

기사승인 2021. 0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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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갖춰
노멀·스포츠·이콘 세 가지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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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오딧세이. /제공 = 혼다코리아
아웃도어 인기로 후끈 달아오른 ‘미니밴’ 시장을 이끄는 4대 축 중 하나 ‘혼다 뉴 오딧세이’를 만나봤다. 현대차의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 토요타 ‘시에나’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편의성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혼다 뉴 오딧세이는 가족단위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었다.

지난 3일 혼다 뉴 오딧세이를 타고 서울과 강원도 춘천 일대 왕복 약 180㎞를 시승했다. 첫 인상으로 전면의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정제된 혼다의 엠블럼에 눈길이 간다. 세련되고 쉽게 질리지 않은 스타일이다. 차량은 생각보다 더 길고 넓었다. 전장 5235㎜, 전폭 1955㎜, 전고 1765㎜이다. 시트를 탈착하거나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이 가능해 2, 3열 공간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

뉴 오딧세이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1열 열선·통풍 시트, 2열·3열 윈도우 선쉐이드, 무선 충전 시스템 뿐만 아니라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캐빈 토크·캐빈 워치 기능까지 갖췄다.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2열 루프에 마련된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탑승객들이 다양한 형식의 멀티미디어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캐빈 토크는 1열 탑승객의 목소리를 2·3열의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려줄 수 있다. 캐빈 워치는 2·3열의 상황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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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오딧세이 실내. /제공 = 혼다코리아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다. 전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오딧세이’는 3.5ℓ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성능을 낸다. 특히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물건이다. 2톤에 달하는 육중한 몸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일반적 환경에서는 ‘노멀’, 스포티한 주행을 원할 때는 ‘스포츠’, 효율성과 정숙성이 필요하면 ‘이콘(ECO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장거리 주행에서 탑승자들에게 활력을 넣어주고 싶은 오너들에게 추천한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가 적용돼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은 덤이다. 가솔린 모델 풀옵션인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블랙·화이트·메탈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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