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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재인 대통령, 독선·오만의 늪 찾아가는 모양새”

김기현 “문재인 대통령, 독선·오만의 늪 찾아가는 모양새”

기사승인 2021. 05.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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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과 인사하는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YONHAP NO-2177>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오기 정치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빠져나오겠다는 생각조차 없고 오히려 더 깊은 독선과 오만의 늪을 찾아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관련해 “반성과 성찰은 없고 책임 전가와 유체이탈,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면서 국민 소통의 장이 아니라 국민 분통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라더니 자기편이 먼저였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더니 세금지옥 나라, 집의 노예인 나라, 코로나에 생명이 저당잡힌 나라를 만들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임·박·노 트리오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김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며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대해 합리적 견제와 균형 역할은커녕 청와대 눈치나 보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무현 정권 시절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법률 폐지, 언론과의 전쟁 등 독선적이고 무리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다가 결국 몰락의 길을 자초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이 벌이는 행태를 보면 열린우리당의 기시감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제 더 이상 입으로만 협치를 운운하는 속임수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했던 부동산 여야정 민생협의체도 감감무소식 답이 없다. 국회 백신사절단 제안도 답이 없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민 생명과 안전의 위협을 더이상 방치하고 묵과할 수 없다”며 “내일 우리당 차원에서 박진·최형두 의원을 미국에 공식 파견하겠다.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우리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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