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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도 코로나19는 무서워, 일상은 여유

판빙빙도 코로나19는 무서워, 일상은 여유

기사승인 2021. 06. 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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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밝힌 미운털 뽑기는 요원할 듯
탈세 사건으로 당국에 의해 활동 금지 조치를 당하고 있는 중국의 스타 판빙빙(范冰冰·40)의 현재 심정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한참 활동할 나이에 마음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됐으니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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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최근에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제공=판빙빙 SNS.
하지만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9일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기가 죽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TV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등의 공식적인 활동을 못하나 신체의 자유를 구속당하지는 않는 만큼 각종 모임 등에도 모습을 종종 나타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면서 팬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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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마스크를 쓴 채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제공=판빙빙 SNS.
가장 최근인 4일에는 무슨 차량에 탑승한 채 모처로 이동하는 모습의 사진 2장을 올리기도 했다.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대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하기야 그녀 입장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아 당국에 다시 한번 더 찍히는 것이 무서울 수밖에 없는 만큼 그러지 않을 수도 없지 않나 보인다.

그녀는 현재 하염 없이 당국의 제재가 해제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분명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위기를 보면 상황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최근에는 후배 정솽(鄭爽·30)까지 대리모 임신 파문에 이어 탈세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설상가상이 됐다. 그녀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소환되면서 처지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아무래도 그녀가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설 날이 빨리 올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자칫 하면 영원히 그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상에서 여유를 보여도 속은 타들어갈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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