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호평 속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지속 성장을 위해 우수 영화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협약에 따라 우수 영화 콘텐츠 제작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 추천 기업에 대해 △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 신탁 등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지원해서 영화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는 콘텐츠 산업 지원의 퍼스트무버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높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영화산업을 적극 지원해 ‘제2의 기생충’, ‘제2의 미나리’가 나올 수 있도록 K-영화의 글로벌 진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