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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준비…“국민 공감대·민생 고려할 것”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준비…“국민 공감대·민생 고려할 것”

기사승인 2021. 09.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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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거리두기,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 성격…고려할 부분 많아"
신규확진 월요일 기준 최다<YONHAP NO-1603>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이행을 위한 밑그림을 논의할 공청회가 다음달 열린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달 중에는 두 차례 정도의 공청회가 있을 예정인데 10월 첫 주에 한 번, 중반쯤에 한 번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반장은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수립하는 데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오늘이나 내일 정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위드 코로나 세부 방안에 대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미접종자 감염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박 반장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민들의 공감대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경제·민생 분야, 교육·문화 분야, 자치·안전 분야, 방역·의료 분야까지 크게 네 영역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그동안은 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이나 의료 대응을 중심으로 민생 등도 함께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여러 분야) 전문가나 이해 당사자의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포괄적으로, 광범위하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향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영업 제한 완화 기준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박 반장은 “영업 제한 완화 부분은 전반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시기, 방법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다음 주에 10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은 어떻게 할지도 곧 마련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 부분은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한 뒤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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