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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위드코로나 맞아 ‘K-방역 패키지’ 수출지원 강화

코트라, 위드코로나 맞아 ‘K-방역 패키지’ 수출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1. 10.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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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대감↑ '방역물품+진단기기' 서비스
넉달간 노력 결실... 18일부터 진단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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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트라(KOTRA)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를 맞아 ‘K-방역패키지’형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존 방역물품 수출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기 서비스를 더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방역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우리 기업의 방역물품 수출은 지난해 64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68% 성장했다.

하지만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은 수출 대상국들이 자국 내 자체 조달을 추진해 우리 수출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코트라는 지난 6월부터 국가 방역시스템과 노하우를 접목한 ‘K-방역패키지’로 맞춤형 사업개발에 힘썼다. 이를 통해 국내 진단 전문 업체와 글로벌 항공 서비스 사간 코로나19 진단 대행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향후 ‘위드 코로나’로 급증할 해외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탑승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와 결과 통보 서비스를 24시간 이내로 제공하게 된다.

탑승객들은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 예약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검사센터를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온라인으로 탑승객에 제공돼 검사 결과지 수령을 위해 검진센터를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다.

두 업체는 이날(10월18일)부터 공식 진단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오는 11월 15일부터 한국과 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및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합의가 발효돼 싱가포르행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형 상품이 방역제품 수출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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