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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13일 개막 순천·도드람컵 대회서 복귀 첫 선

‘배구여제’ 김연경, 13일 개막 순천·도드람컵 대회서 복귀 첫 선

기사승인 2022. 08. 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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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김연경<YONHAP NO-5225>
김연경 /연합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컵대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린다.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여자부 A조에 포함돼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 20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지난달부터 팀 동료들과 훈련하며 다가오는 대회를 준비해왔다. 김연경은 지난달 8일 팀 복귀 소감을 이야기하며 "감독님과 미팅하고 면담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많은 부분이 발전한 걸 보면서 비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흥국생명은 2021-2022시즌 33경기에서 10승 23패, 승점 31로 리그 6위에 그쳤다. 확실한 주포가 없고, 외국인선수까지 부진하며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새시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김연경은 "우승이 쉽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대건설, 도로공사, GS칼텍스 등 강한 상대가 많다.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3일부터 시작하는 여자부는 A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등 3개 팀이 경쟁하고, B조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 인삼공사가 겨룬다. 당초 여자부에 출전할 예정이던 일본 초청팀 히마시쓰 스프링스는 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여자부 일정이 끝난 뒤 21일 남자부가 시작한다. 컵대회는 V리그 소속 7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부 A조는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B조는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삼성화재다.

남녀 모두 조별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으로 남녀 동일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배구(VOLLEYBALL)와 축제(FESTIVAL)를 합친 'V-FESTA'를 대회 콘셉트로 정하고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를 운영한다.

컵대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야외 펍 컨셉의 푸드 존이 설치되고 토스로 과녁에 공 집어넣기, 스파이크로 과녁 맞히기 등 남녀노소 모두 쉽게 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도 마련된다. 장내에서도 팬들이 직접 참여해 1점 배구를 펼치는 팀 단체 코트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컵대회 굿즈 상품 세트와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수훈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증정하는 패키지 티켓 상품이 여자부 9일, 남자부 17일 오후 3시에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모자, 타월, 마그넷, 미니볼 등 6종의 컵대회 굿즈 상품을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여자부가 10일, 남자부가 18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티켓 예매처를 통해 할 수 있다. 순천 팔마체육관 매표소에서도 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표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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