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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전인지,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 최종일 대역전극 기대

‘공동 2위’ 전인지,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 최종일 대역전극 기대

기사승인 2022. 08. 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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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FP 연합
전인지(28)가 잠시 삐끗했지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전진했다.

전인지는 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680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타(1언더파 70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2위로 주춤했다. 선두 자리를 꿰찬 건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로 14언더파 199타다.

3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인 부하이와 5타 차가 벌어져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5대 메이저 대회 중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에 이은 두 번째 일이 된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일본) 및 7언더파로 공동 4위에 랭크된 박인비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날 전인지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2, 5번 홀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9, 15번 홀 보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인지는 LPGA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고 지난 6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흐름이 나쁘지 않아 최종일 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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