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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재가자 하안거 해제식 봉행...“일상이 수행”

천태종, 재가자 하안거 해제식 봉행...“일상이 수행”

기사승인 2022. 09. 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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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안거 정진 끝내...이수증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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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3회 임인년 하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해제사를 하고 있다./제공=천태종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여름 한 달 간 정진을 마치고 회향했다.

천태종은 5일 오후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3회 임인년 하안거 회향식'을 봉행했다고 6일 밝혔다. 천태종은 한달 전인 8월 6일 오후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올해의 재가불자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한 바 있다.

하안거 회향식에는 도용 종정, 원로원장 정산스님, 총무원장 무원스님을 비롯한 종단스님과 안거에 동참한 불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은 회향법문을 통해 "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道)를 잘 닦아야 한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 의심을 갖지 말고, 믿음을 갖고 정진해야 한다. 수행자는 진리에 어긋나는 말은 조금도 해서는 안된다, 부지런히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해제법어 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의 공덕은 무량한 환희와 성불의 인연으로 드러나고, 개인의 복락과 종단의 발전은 물론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천복이 될 것"이라며 "안거를 해제한다고 수행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천태불자들에게는 일상의 모든 언행이 정진이고 수행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제사 후 도용 종정은 구인사 하안거 이수자를 대표해 박주한(울산 정광사)·김영자(부산 삼광사) 불자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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