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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임상 중단 없다”…“추석연휴 임상중단 자동멘트가 그대로 송출돼 혼란 야기”

현대바이오, “임상 중단 없다”…“추석연휴 임상중단 자동멘트가 그대로 송출돼 혼란 야기”

기사승인 2022. 09.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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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CP-COV03 임상 재개…임상속도 빨라질 것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쳐
현대바이오사이언스(현대바이오)는 16일 "회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2상 참여자를 모집하는 임상콜센터에서 중대한 업무착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에 안내말씀을 게재하고 "임상콜센터 측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 9일에 나갔던 안내용 자동응답 코멘트가 실무진 착오로 오늘(16일) 그대로 나가버렸다"고 설명했다.

안내말씀에 따르면 해당 코멘트는 "추석 연휴로 인하여 임상 모집이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임상 재개 시점에 재공지 예정이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때문에 많은 주주들이 혼란을 느끼고 회사에 '임상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문의가 빗발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임상콜센터 측에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베스티안 병원 등 3곳에서 CP-COV03의 임상을 곧바로 재개했다고도 했다. 다음주부터는 조선대 병원, 남양주 현대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에서도 임상 참여자를 받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들 병원 외에도 신촌 세브란스, 고대 안암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이대 서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이 이어서 임상기관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임상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바이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12시56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일보다 18.86% 떨어진 3만27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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