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완료…“개선 동시 진행, 90% 조치”

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완료…“개선 동시 진행, 90% 조치”

기사승인 2022. 12. 08. 15: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
SPC 안전경영위원회 회의 장면./제공=SPC
SPC는 지나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40일간 SPC 내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한 외부 안전진단을 최종 완료하고 개선요구 사항의 약 90%에 대해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10월 15일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룹 생산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시스템 점검은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이 시행했다.

SPC는 안전진단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안전경영위원회에 보고했으며,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관리 감독하고 최종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가 SPL 사고 후속 대책 안에 따라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달에 출범한 위원회다. SPC 모든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SPC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업장 별 평균 약 10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해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등 안전강화를 위해 시행을 권고 받은 사항들에 대해서도 조치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전체의 약 90%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SPL은 개선 및 권고 요구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SPC는 남은 개선 요구사항도 조속히 완료해 모든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 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고 있며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며 "남은 개선 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