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했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유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실제로 구현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고 설치·전시함으로써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프로젝트를 홍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미래 디자인산업 전 분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기업다. 사업자등록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 단계의 기업으로 디자인 전문인력이 2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신청은 오는 3월 1~6일이다. 제출 서류는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메뉴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모 접수된 기업 중에서 기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 사업성, 사업의 효과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인 스타트 기업은 최대 2500만원의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특허출원, 회계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지원과 선배기업과의 만남, 타 분야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WE UP 프로젝트'는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는 신생 단계의 역량있는 디자인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 디자인산업과 타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디자인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