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뉴진스 “구름 같은 그룹이라 생각, 다양한 부분 봐주셨으면…”

뉴진스 “구름 같은 그룹이라 생각, 다양한 부분 봐주셨으면…”

기사승인 2023. 03. 30.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뉴진스 'OMG', 애플 강남서 공간 음향 체험할 수 있어
뉴진스 "인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 커"
뉴진스
뉴진스/제공=애플
"뉴진스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의미요? 구름 같다고 생각해요.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양하잖아요. 저희도 다양한 부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뉴진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소감과 데뷔 후의 활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애플 강남은 한국에서 다섯 번째 오픈하는 스토어로 오는 31일 오후 5시 정식 개장한다. 특히 오는 4월 1일부터 뉴진스의 음악을 '팝업 스튜디오'에서 한정 동안 공간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에 뉴진스는 애플 강남 개점을 기념해 애플과 협업한 것을 계기로 데뷔 후 취재진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가 됐다.

애플 강남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뉴진스의 히트곡 'OMG' 애플 뮤직 에디션을 청음하는 행사도 열린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7시까지 정각에 'OMG(Apple Music Edition)'을 만날 수 있으며 15분 동안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공간 음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뉴진스는 애플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데뷔 후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그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특별한 공간음향으로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린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에는 뉴진스와 특별한 교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투데이 애플 세션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앨범 '뉴진스(New Jeans)'의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을 비롯해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등으로 국내 음원사이트를 점령했다. 또한 '디토(Ditto)' 'OMG'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신인으로써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큰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해린은 "큰 인기에 어느 정도의 부담감도 있지만 감사한 것이 크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텐데 그것에 대한 설레임도 크다"며 웃음을 지은 뒤 "우리끼리 있을 때는 실감이 잘 안 나는데 무대나 축제에 가면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저희를 반겨주시는 것을 보고 인기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애플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곡으로 'OMG'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니는 "공간음향과 만나 전달력이 극대화될 것 같았고, 조금 더 재미있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혜인은 "(뉴진스가)앞에서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희가 양 옆에서 부르고 있는 착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애플뮤직과 유명 DJ 겸 음악 프로듀서 제인 로우가 선정한 2023년을 대표하는 전 세계 아티스트 23팀 중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하니는 "너무 놀랐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23팀 안에 선정 돼 감사하고 기대할 수 있는 뉴진스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양한 면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뉴진스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Y2K 트렌드 선두 주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뉴진스가 생각하는 그룹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해린은 "구름이 생각난다. 구름은 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양하다. 저희도 다양한 부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뉴진스하면 가족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그룹이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뉴진스가 추구하는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 민지는 "저희는 늘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해왔다. 저희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뉴진스의 음악이 써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있지만 직접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8월 예정된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3'에 참석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