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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2.6% 늘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2.6% 늘어

기사승인 2024. 03. 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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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기준 4405.1만원
전년 연간·4분기 성장률 1.4%·0.6%로 속보치 유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만3745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2022년에는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GNI도 줄었는데,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3.7% 증가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2236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2.4% 성장한 1조7131억 달러를 나타냈다. 2022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 하지만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2004달러)에는 오히려 줄었다.

2021년(3만5523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화가치가 오르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2022년엔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7.4%나 후퇴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4%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도 유지됐다.

한편, 총저축률(33.4%)은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밑돌아 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내총투자율(31.0%)은 건설투자 등이 감소해 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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