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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프리카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현대차그룹, 아프리카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24. 03.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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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공급망·재생에너지·광물자원·인프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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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현대차그룹이 개최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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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급망·재생에너지·광물자원·인프라에 관한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SOAS CSST는 현대차그룹 후원 하에 지난달 개소했으며 장하준 런던대 SOAS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재생에너지·광물자원·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김견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 녹색전환 등 미래 공존과 공영을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우리나라가 경쟁국들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매력적인 협력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공개 세션과 공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공개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이자 SOAS CSST의 주요 연구 주제인 공급망·재생에너지·광물자원·인프라에 관한 민간 협력 방안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재생에너지·광물자원을 다룬 세션1에서는 사이드 물린 모로코 원자력방사선안전보안청 청장의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조안 베이트 남아공 산업개발공사 최고운영책임자의 '에너지전환과 남아공 그린수소 사업화 전략'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인프라·공급망을 다룬 세션2에서는·실리지 마왈라 국제연합(UN) 대학 총장의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산업을 위한 디지털화의 중요성 및 비전'과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글로벌 그린 전환이 아프리카에 주는 기회와 도전'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과는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SOAS CSST와 아프리카 관련 협업을 지속하며 아프리카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은 다음날 현대차그룹의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견학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각종 첨단 기술들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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