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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자는 우린데 왜 너희가?”…대만, 국제사회 위로에 사의 표명한 중국 비난

“지진피해자는 우린데 왜 너희가?”…대만, 국제사회 위로에 사의 표명한 중국 비난

기사승인 2024. 04. 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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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건물 수색하는 대만 구조대원
4일 많은 지진 피해가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시에서 구조대원들이 고가 사다리를 이용해 기울어진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EPA, 연합
대만이 자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위로 메시지에 중국이 감사의 뜻을 전하자 발끈하고 나섰다.

로이터가 4일 인용한 유엔 홈페이지 발언록에 따르면 겅솽 부대사는 지난 3일 아동 권리 관련 회의에서 "다른 국가의 대표가 '중국의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을 언급했다"며 "국제사회의 우려와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표명했다.

대만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조작하기 위해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을 이용하는 중국의 파렴치한 행위에 엄숙히 항의한다"며 "이는 중국이 대만에 호의를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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