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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17일 개최…“올해 3.7만가구 매입”

LH,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17일 개최…“올해 3.7만가구 매입”

기사승인 2024. 04.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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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1:1 맞춤형 상담 제공도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하는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 홍보물./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 사업을 위해 주택 3만7000가구를 사들일 계획이다. 동시에 주택 매입 기준 및 세부 목표 등을 설명하고 주택 소유자·건설사·시행사 등 매입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LH는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이를 위한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후 무주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를 말한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3만7000가구의 주택 매입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 목표보다 1만1000가구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6000가구 △지방권 1만1000가구다.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는 2018년부터 매년 기획돼 왔다. 이날 열릴 설명회는 오후 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매입임대 정책설명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 및 Q&A △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및 Q&A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지역별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지난 2월 LH가 발표한 매입임대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사업방식별 변경된 매입기준과 매입가격 산정방식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신축매입약정 사업 방식을 소개한다. 신축매입약정은 LH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혹은 건축중)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하는 기존방식을 유지한다.

다만, 수도권 100가구 이상 지구에는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도입한다. 토지가액은 감정가액, 건축가액은 LH에서 민간업체의 투입비용을 검증해 매입가격을 산정한다. 준공 시 설계변경을 통해 물가 연동분 등을 적정 반영할 예정이다.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도 소개한다. 특화형 매입임대란 입주자 맞춤형 주거 공간과 공유 공간을 마련해 제공하는 사업 방식이다. 청년 예술인 맞춤형 매입임대를 운영하는 업체(아츠스테이) 사례를 통해 특화형 주택 운영방식 및 성과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기존주택 매입 사업 방식도 알린다. 기존주택 매입사업은 도심에 준공된 주택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 가격은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90%로 책정한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사업설명회 현장에 마련된 지역별 상담부스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본사, 서울,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8개의 1:1 상담부스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감 있는 주택매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량 주택이나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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