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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전면 도입 위한 업무협약

서울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전면 도입 위한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4. 04.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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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의회-서울 연고 구단 등 '업무협약'
오는 11월까지 약 24톤 플라스틱 감축 목표
반납함 설치 사진
잠실 야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 /서울시
앞으로 잠실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플라스틱 다회용기가 전면 사라진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회, 아람코코리아, 서울 연고 야구구단 2곳(두산베어스·LG스포츠),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아모제푸드와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재 잠실 야구장 내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사용하는 38개 식음료 매장에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다회용기를 쉽게 반납할 수 있는 반납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11월까지 약 24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잠실 야구장은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높은 체육시설로 연간 86톤의 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는 협약기관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 사용과 같이 친환경적인 스포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2026 1회용 플라스틱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감축해서 연간 약 13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앱으로 음식 주문 시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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