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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

희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

기사승인 2024. 04. 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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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그 결과 희림컨소시엄의 공모안이 평가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당선작으로 뽑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부터 사용된 제1여객터미널의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노후시설의 교체 및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및 첨단시설 도입 등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을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골자다. 추정 공사비는 1조원, 설계비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공항 관련 사업은 특수설계분야로 꼽혀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도의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돼 역량을 갖춘 건축회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설계 기술력과 CM(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희림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항해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은 '만개'를 설계 콘셉트로 해 터미널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켰다"며 "디자인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수속 시스템 제안·공조방식 전면 개선·수하물처리시설(BHS) 검색장비 최신화 등 종합분야에서도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계획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대대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거쳐 2033년경 종합개선사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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