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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이화영 고발 사건 도경 이관

경찰,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이화영 고발 사건 도경 이관

기사승인 2024. 05. 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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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접수 일주일 만에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일선 경찰서에서 도경찰청으로 이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의) 이송 건의가 있었고, 고발 접수 일주일 만에 사건을 도 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상황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며 "조만간 고발인을 상대로 조사해보고, 필요시에는 이화영씨에 대해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 조사실에 연어 요리와 술이 차려졌고, 김성태 등과 술자리를 했다"며 음주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4·10 총선을 전후로 들어온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고발 사건 209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재산 축소 신고 및 편법 대출 등의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당선인에 대해 최근 검·경의 협의를 마치고 수사를 본격화한다.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은 경찰이, 편법 대출 의혹은 검찰이 각각 수사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에 대해서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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