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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48.7%↑…한중일 연휴 기간 특수 누린 유통업계

매출 148.7%↑…한중일 연휴 기간 특수 누린 유통업계

기사승인 2024. 05. 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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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날 연휴 대비 10.7% 증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주년 대표 이미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8주년 기념 이미지. /신세계백화점
한국 어린이날(5월 4∼6일), 중국 노동절(5월 1∼5일), 일본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등으로 열흘간 황금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4∼6일 매출이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5월 5∼7일) 대비 10.7% 증가했다. 아동 카테고리 매출이 15.2%, 화장품 14.4%, 해외패션(명품) 14.3% 각각 늘었다. 식음료(F&B) 매출도 13.9% 증가했다.

특히 BTS 타이니탄-토이스토리, 춘식이, 헬로키티 등 캐릭터를 앞세운 팝업 매장 인기로 콘텐츠IP(지식재산) 카테고리 매출이 148.7% 급증했다.

현대백화점 매출은 이 기간 7.6% 늘었다. 방문객도 평상시 주말 대비 1.4배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매출도 5% 증가한 가운데 키즈 상품군과 식음료 매출이 각각 25% 증가했다.

현대아울렛과 롯데아울렛 매출은 이 기간 지난해 대비 각각 11.9%, 10%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세계아울렛 방문 차량 수는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호텔의 경우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서울·제주, 시그니엘 부산 등 3곳의 평균 객실 점유율은 모두 80%를 웃돌았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1만1890실이 판매됐는데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파르나스호텔도 이 기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코엑스와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3곳의 평일 평균 객실 점유율은 80%를 기록했다.

면세점도 특수를 누렸다. 롯데면세점의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 대비 4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면세점 매출은 25.4%,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기준으로 14% 각각 증가했다. 중국 고객 매출의 경우 현대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각각 27.3%, 11% 늘었다.

CJ올리브영도 이 기간 서울과 제주 등에서 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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