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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선수들, US오픈 대거 출전 길 열리나

LIV 선수들, US오픈 대거 출전 길 열리나

기사승인 2024. 06.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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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새로운 방안 모색
구체적인 방법은 못 정해
GOLF/ <YONHAP NO-0687>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가 발언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의 리브(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차기 시즌부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대거 출전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LIV 골프 선수들이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는 LIV 선수들이 US오픈에 참가할 기회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완은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S오픈은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와 DP월드투어 랭킹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같은 측면에서 LIV 골프 투어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도 US오픈 출전권을 줄 수는 있다.

다만 PGA 투어와 대척점에 있는 관계가 걸림돌이다. PGA 투어는 LIV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PGA 투어 대회 출전을 금지했고 LIV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게 됐다.

13일 개막하는 올해 제124회 US오픈에는 LIV 소속 선수 12명만이 출전권을 얻은 배경이다.

조금씩 화해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 다만 최근 흘러나왔던 합병 논의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을 둘러싼 협상 논의가 진전 없이 내분으로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실제 LIV 골프를 운영하는 PIF와 통합 협상의 뼈대를 세운 지미 듄 PGA 투어 정책이사는 4월초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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