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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기관 선정

경희대의료원,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4. 06.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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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사진) 화성시서부보건소 협력 의료봉사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을 수주, 20개월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의 첫 의료봉사가 지난 1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화성시 서부보건소와 공동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우정택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다양성 증진, 보건 및 복지 증진, 사회적 적응 및 통합 촉진, 국제적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며 "민관 협력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의료 옵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정책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의 모든 인적 인프라가 동원된다. 글로벌공공협력팀, 간호본부, 의용공학팀, 총무팀, 물류팀 등 총 2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중이라고 의료원 측은 전했다.

이번 사업 총괄 PM인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국내 노동인력 감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본 과업은 양적·질적으로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부인과 및 치과, 이비인후과 및 안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진료차량 2대와 각종 의약품은 물론 현장 관리인력 및 진료차량 기사도 함께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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