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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金5개ㆍ종합 15위”, 김재덕 “단체전金 최대목표”

이기흥 “金5개ㆍ종합 15위”, 김재덕 “단체전金 최대목표”

기사승인 2024. 06.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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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이기흥 회장 “의외의 성과 나올 수도”
황선우 “1분 43초대 들어야 메달”
'파리올림픽 D-30' 팀코리아 파이팅!<YONHAP NO-508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국가대표 감독, 선수들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8년 만에 역대 최소 선수단을 올림픽에 파견하게 되는 한국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대 성과를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 및 김제덕(양궁), 황선우(수영) 등 올림픽 간판선수와 지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 21개 종목 최대 14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축구 등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의 최소 인원이 파리로 향한다.

하지만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선수들은 각오를 다졌다. 먼저 이기흥 회장은 "선수들 사기가 중요한데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다"면서도 "선수단 인원은 적지만 의외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체 목표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이 회장은 종전과 같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를 유지하는 건 변함없다"고 말했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선수, 지도자들과 함께하면서 느낀 건 굉장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금메달 밭인 양궁 종목을 대표해 나온 김제덕은 도쿄 대회에서 10대 나이로 2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이제는 20대 나이로 올림픽에 나간다"며 "남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제시했다. 이어 김제덕은 "선수들이 대충 하고 있지 않다"며 "다들 목표가 있고 (최근 다소 부진했던 월드컵은) 파리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그렇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수영의 황선우는 세계 최강 다비드 포포비치를 넘어야 한다. 황선우는 "포포비치가 (자유형 200m에서) 가장 먼저 1분43초대를 기록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선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포디움에 들기 위해선 1분 43초대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서승재는 "런던올림픽 이후 메달 성적이 없는 거로 알고 선배님들의 대를 잇기 위해 현재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몸 관리, 상태 등이 나쁘지 않다. 남은 30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206개국에서 1만500명 선수가 참가해 32개 정식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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