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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기다림 끝에”···위메프, 소비자 환불 ‘급한 불’ 진화

“6시간 기다림 끝에”···위메프, 소비자 환불 ‘급한 불’ 진화

기사승인 2024. 07.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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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접수 시작 후 QR코드로 전환
티몬 본사는 닫혀···온라인서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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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 관련 고객들이 환불 요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위메프가 소비자 700여 명이 넘는 소비자들의 환불을 진행하며 정산 지연 사태 수습에 나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전날 밤부터 강남 본사로 찾아온 소비자들을 맞아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를 비롯해 예약번호와 상품명, 환불 요청 수량, 계좌번호 등을 종이에 적게한 후 순차적으로 환불금을 입금했다.

이날 소비자들은 4시간에서 6시간가량 대기 후에 환불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현장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환불 접수 방식을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전환하고, 종이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위메프에 종이와 QR코드로 접수한 환불 신청서는 회사 직원이 상품과 결제 정보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한 환불 은행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는 절차로 처리되고 있다.

위메프는 환불 속도를 늘리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했으나 신청서 내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하는 구조상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또 다른 큐텐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티몬은 이날 본사가 닫혀있어 온라인으로만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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