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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수영 男 혼계영 400m 이변…중국, 최강 미국 꺾고 금메달

[파리 2024] 수영 男 혼계영 400m 이변…중국, 최강 미국 꺾고 금메달

기사승인 2024. 08. 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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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자 판잔러 역전극, 2관왕
PARIS OLYMPICS 2024
판잔러가 4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 / UPI·연합뉴스
중국이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최강 미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중국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3분27초46로 미국을 0.55초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그간 출전한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절대강자로 군림해 왔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3년 전 도쿄 올림픽까지 10연패를 한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11연패에 도전했지만 중국에게 의외의 패배를 당했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46초40)을 세운 판잔러는 이날 금메달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판잔러는 마지막 100m 구간을 45초92로 역영하며 프랑스와 미국을 차례대로 제치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3분28초3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프랑스 수영 스타 레옹 마르샹은 2번 평영 영자로 나서 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르샹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불의의 일격을 맞긴 했지만 미국은 이날 모두 끝난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호주가 금메달 7개, 프랑스가 4개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황금세대'가 나선 한국은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이 동메달을 1개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회 초반 얕은 수심(2m15)이 논란이 됐던 라데팡스 수영장은 수영 경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 총 4개가 나오면서 논란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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