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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 무료배달, 회사가 부담”

우아한형제들 “배민 무료배달, 회사가 부담”

기사승인 2024. 09. 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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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배달 상품 배달 팁 회사서 부담
업주 부담 이용료 9.8%로, 경쟁사와 동일
[설명자료] 무료배달 비교표_240925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무료배달 비교표.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무료배달을 업주에게 부담한다는 경쟁사의 주장에 반박에 나섰다.

2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회사는 경쟁사에서 제기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회사는 자료를 통해 "당사가 제공하는 배민배달(배민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하는 건)과 가게배달(업주가 배달대행사와 자율적으로 계약해 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중개이용료는 9.8%로, 업주부담 배달비 2900원(서울 기준)으로 모두 경쟁사와 동일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경쟁사에는 없는 가게배달에는 고객배달팁을 업주가 직접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000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 때 중개이용료는 6.8%로 경쟁사보다 3% 포인트 낮으며 가게배달의 중개이용료는 최근 변동된 바 없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 관계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이라며 "이 같은 주장이 지속 시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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