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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김강민, 한화서 24년 프로야구 선수 은퇴

42세 김강민, 한화서 24년 프로야구 선수 은퇴

기사승인 2024. 10. 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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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은퇴 선수 3명에 포함
"선수로 오래 뛰었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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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4년 동안 활약했던 김강민(42)이 정든 프로야구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2일 한화 이글스 구단에 따르면 김강민은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재계약 불가 대상 7명에 포함됐다. 은퇴 명단에는 김강민을 비롯해 최근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 이명기 등이 들어있다. 한화 구단은 "올해 정규시즌 말미에 김강민이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수 이승관,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4명은 방출하기로 했다.

추신수와 동갑인 1982년생 김강민은 대구에서 태어났다. 프로야구 선수로는 24년간이나 뛰었다.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3년 동안 한 팀에서 뛰다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2001년 동기 중 가장 오래 선수생활을 한 김강민은 1960경기 타율 0.273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209도루 등을 남긴 스타플레이어다. 2022년에는 최고령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오르며 최고 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한화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41경기만 뛰었다. 김강민은 구단을 통해 "선수로 오래 뛰었다"고 은퇴 배경을 짧게 전했다.

같이 은퇴하게 된 이명기는 2006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해 1037경기 타율 0.305 1104안타 28홈런 327타점 108도루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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