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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요노족, 배송비 아끼는 ‘합배송’으로 모인다”

홈플러스 “요노족, 배송비 아끼는 ‘합배송’으로 모인다”

기사승인 2024. 10.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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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대 합배송 이용률, 30·40대 대비 11% 포인트 높아
20대 고객 4명 중 3명, 무료배송 기준 맞춰 4만원 이상 구매
[인포그래픽]
홈플러스의 합배송 관련 인포그래픽.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족'이 늘어나자 홈플러스의 합배송을 사용하는 20대가 증가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그중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이 30~40대 대비 최대 11%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대형마트 상품을 고객이 선택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과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는 즉시배송으로 대응하고, 마트직송은 주문 시간 전에 배송비 없이 합배송으로 필요한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맞춤 방식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대 고객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가 합배송으로 추가한 상품 중 행사상품보다 일반상품의 비중이 12%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은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경우 당일 오후 1시까지 합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푸시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합배송 마감 시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 배송비 결제 후 합배송 시 배송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지양하고 배송비 절약에 관심이 있어 합배송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배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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