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마 "북한 청천강호는 유엔 결의 위반"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무기를 싣고 가다 파나마 정부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는 분명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이날 낮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청천강호는 200톤에 달하는 설탕원료 밑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운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쿠바를 출발해 파나마 운하로 진입하던 청천강호를 억류했다고 설명했다.억류 당시 북..
  • 블랙베리, 캐나다 보험사에 5조원 매각 합의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가 47억달러(5조원)에 매각된다. 2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블랙베리가 주당 9달러씩 총 47억 달러(5조원)에 캐나다 보험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로 매각된다. 앞서 블랙베리는 직원 4500명을 감원하고 2분기(6~8월)에 10억달러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다. 블랙베리는 지난 2000년대 말까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노키아에 이어..
  • ILO "2000년 이후 아동 노동 대폭 줄어"
    국제노동기구(ILO)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동 노동이 2억4600만에서 1억6800만명으로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ILO는 다음 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 아동노동 회의에 앞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5세에서 17세 이하 아동의 노동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ILO가 약속한 대로 오는 2016년까지 최악의 형태인 아동..
  • 필리핀·대만·멕시코…세계는 '태풍 몸살'
    장마철 후에도 계속 등장하는 태풍에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태풍 ‘우사기’가 필리핀, 대만, 중국 남부 등을 거치며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주는가 하면 멕시코의 열대성 태풍들은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다. 22일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10km에 달하는 슈퍼 태풍 ‘우사기’가 전날 저녁 필리핀 지역을 벗어나 중국 남부 해안으로 향하며 10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과 접하는 대만의 외곽 섬 진먼다오..
  • 베네수엘라 "미국 정부, 대통령기 영공 통과 불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자국의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베네수엘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을 방문하려는 자국 대통령기의 영공 통과를 불허하는가 하면, 유엔 총회에 참석하려는 자국 대표단 일부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았다며 미국을 맹비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당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기가 미국의 대서양 영공을 지나는 것을 불허했다며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 유엔 FAO "올 겨울 또 조류인플루엔자 유행할 수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올 겨울 독감 시즌에 또다시 H7N9형과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FAO의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과 호주, 중국의 FAO 표준실험실 대표들과의 공동회의에서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준비가 잘 돼 있으나 꾸준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협력 강화해 중남미 성공신화 함께 만들자”
    “현지 지역문화적 특성을 최적화해 소비자의 요구를 뛰어넘는 친환경고효율스마트 전자제품을 공급할 것입니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칸타나로오주 칸쿤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딜러 컨벤션 (2013 Latin America Dealer Convention)’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동부대우전자의 중남미 지역 공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 브라질 금융노조, 임금인상 요구 다음주 파업 돌입
    브라질 금융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다음 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국금융부문노동자연맹(Contraf)은 전날 지역별로 총회를 열어 오는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맹의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위원장은 임금 인상과 일방적 해고 금지, 근로환경 개선 등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연맹은 브라질 최대 노동단체인 중앙노동자연맹(CUT)..
  • 러"美, 중재안 동의하면 시리아도 의무 이행 착수할 것"
    러시아 주재 시리아 대사는 국제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의 국제통제 및 폐기에 대한 중재안에 합의하면 시리아도 이와 관련된 의무 이행에 즉각 착수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야드 하드다드 주러 시리아 대사는 이날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에 "우리는 러시아의 중재안을 100% 수용했으며 이는 아주 훌륭하고 대단한 제안"이라며 "우리는 중재안에 즉각적이면서 전면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러 가지 세부사항들에 대해..
  • 영국, 우체국 로열메일 5조원 규모 민영화 앞둬
    영국 정부가 국영 우정사업기관인 로열메일의 민영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각)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산업부는 497년 역사를 보유한 로열메일의 민영화를 위해 30억 파운드(약 5조1392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영화 조치로 직원 15만명에게 전체 지분의 10%가 분배되며 나머지 지분은 기관 및 일반 투자자에게 매각된다. 첫 기업공개는 11월 중 런던 증시에서 이뤄질 것..
  • 칠레, 쿠데타 발생 40주년…격렬한 시위
    칠레에서 11일(현지시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 발생 40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다.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피노체트 쿠데타를 비난하고 당시 군사정권의 인권탄압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해 70여 명이 연행되고 차량 5대가 불탔다. 칠레에서는 해마다 9월 11일이 되면 과격시위가 벌어져 큰 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산..
  • '안보위해 필요?'...빅브라더 美 정보수집 욕망 어디까지
    미국 당국의 정보 수집 활동 내역이 에드워드 스노든의 ‘프리즘’ 폭로 이후에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나 그 규모와 범위가 ‘프리즘’보다 더욱 커 주변국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마약 단속국(DEA)이 수년간 막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약단속국의 정보 수집 규모는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실체가 드러난 미 국가안보국(NSA)의..
  • 사우디 "미국의 시리아 공격 지원"
    사우드 알파이살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민이 지지한다면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우드 알파이살 왕자는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아랍연맹 본부에서 열린 아랍연맹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와같이 말했다. 알파이살 왕자는 "시리아 국민에 대한 잔학행위를 막기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아랍연맹을 상대로 시리아 공격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
  • 미 출구전략, 이머징 대세로 떠오른 '멕시코'
    미국 출구전략 여파로 멕시코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미국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멕시코는 미국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경제가 함께 회복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최근 신흥국에서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지만 미국 출구전략 시작으로 함께 득을 보는 국가가 있다"며 멕시코를 떠오르는 대세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진 6월부터 이달..
  • 유엔 조사단, 파나마 北선박 유엔제재 위반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신고하지 않은 쿠바 무기를 운반한 것은 대북 무기 수송을 금지 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라고 파나마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나마 공공안전부는 이날 "유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청천강호에 실린 화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유엔 제재를 위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공공안전부의 한 소식통은 파나마 당국이 2주 전 청천강호 조사를 마친 유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 초안..
previous block 46 47 48 49 5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