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는 종교 분쟁 중...아시아·아프리카 곳곳에서 유혈충돌
    세계가 종교·종파 분열로 핏빛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얀마와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에서는 강경파 불교가 득세하면서 이슬람과 기독교 탄압운동이 격화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세속주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으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분열이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이슬람 위구르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에서도 무슬림과 기독교 충돌이 격해지고 있다. 태국 영문일간지 더 네이션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 레바논 트리폴리 ‘연쇄 차량 폭탄 테러’ 희생자 47명으로 늘어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폭탄 테러 희생자가 47명으로 증가했다.2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사건 부상자 5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65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1975∼1990년 레바논 내전 이후 최대 희생자 규모다.앞서 현지 언론은 전날인 23일 해안도시 트리폴리 중심부에 있는 두 곳의 수니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차량이..
  • “오바마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깊은 우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시리아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미국의 즉각적인 개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눈으로 본 것은 이번 일이 깊이 우려할 중대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한 이래 오바마 대통령의 첫 공식 언급이다. 그는 또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스공격으로..
  •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 차기 사무차장 4명 지명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당선자는 20일(현지시각) 이샤오준(易小准) WTO 상임 중국대표, 카를-에른스트 브라우너 유럽연합(EU) 집행위 무역정책위 독일대표, 요노브 프레데릭 아가 나이지리아 WTO대사, 데이비드 샤크 주제네바 미국대표부 차석대사 등 4명을 새 사무총장으로 지명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 당선자는 차기 비서실장으로 팀 예엔드 주제네바 호주 WTO대사를 임명했다. 아샤오준 사무차장은 지난..
  • 브라질 103세 할머니,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 세워
    브라질 아마파주 마카파에 사는 103세 아이다 멘데스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세웠다.브라질 현지 매체가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멘데스 할머니는 17일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포스두이구아수의 3000m 상공에서 전문 교관과 함께 뛰어내렸고, 6분간 상공을 난 뒤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카메라맨도 동시에 점프했다. 멘데스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00세를 넘은 뒤로는 두 번째였다. 점프를 하기 전..
  • 이집트군, 시위대 700명과 대치상태... 충돌 우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 700명이 피신한 카이로 도심의 파테 모스크 외곽을 군인과 경찰이 둘러싸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위대는 전날 카이로 도심 람세스 광장에서 군부 반대 집회를 하다 군경의 진압을 피해 인근의 파테 모스크 내부로 들어가 현재까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정문 입구를 막은 채 군경과 대치 중에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이들은..
  • 브라질 정부, 삼성 타깃(?)…한국 기업 ‘비상’
    브라질 당국이 삼성전자를 노동법 위반의 이유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자 브라질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 외신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노동부는 최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을 가혹한 조건 속에 장시간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2억5000만 헤알(약 1200억원) 상당의 배상금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공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해마다..
  •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노동법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당국이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에 대해 노동법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노동부는 최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을 가혹한 조건 속에 장시간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2억5000만헤알(약 1200억원)의 배상금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공 민사 소송'(Public Civil Action)을 제기했다. 브라질..
  • FT "중앙은행 '선제 안내', 시장에 안먹힌다"
    주요 중앙은행이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한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에 애쓰고 있지만, 현실은 '시장이 오히려 중앙은행을 테스트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및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속속 선제 안내를 취해 금리 안정을 꾀하지만, 특히 장기 금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 브라질서 '노동법 위반' 1000억원대 소송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노동법 위반으로 1000억원대 배상금 소송을 당했다.영국 BBC방송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가혹하게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어겼다면서 지난 9일 사측을 대상으로 2억5000만 헤알(약 1210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마나우스 공장은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직원 6000여명 규모의 사업장이다. 중미·남미 시장에..
  • 콜롬비아서 규모 6.7 지진…피해는 없어
    콜롬비아 해안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43분(GMT 기준 15시43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나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서남부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강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건물 파괴나 전력 고장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태평양지역 지진을 관측하는..
  • 파나마 "北 선박 수색끝…실탄, 미사일 발사장비 발견"
    파나마 정부가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대한 수색을 종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나마 공공안전부 호세 라울 물리노 장관은 청천강호에서 설탕 포대를 걷어내고 마지막 컨테이너를 꺼냈고 이 안에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장비가 들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파나마 정부는 앞서 쿠바에서 출발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청천강호가 마약을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15일 이를 억류했다.청천강호는 설탕 1만톤만 실었다고 보고했지만..
  • 만델라 딸 “아버지 상태 나아져…의자에 앉기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95) 전 대통령이 두 달 넘게 입원해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건강이 나아져 의자에도 잠깐 앉을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그의 딸이 전했다. 만델라의 생존한 세 딸 중 막내인 진지(53)는 지난 9일(현지시각) 국영 텔레비전 SA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지는 “아버지는 괜찮다. 아버지는 이제 하루 중 몇 분 동안이라도 의자에 앉기도 한다. 그는 매일 조금씩..
  • 伊연정, 재산세 문제로 갈등 깊어져
    이탈리아 연립정부를 구성한 민주당과 자유국민당이 또다시 의회에서 재산세 폐지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 구글리엘모 에피파니 사무총장은 엔리코 레타 총리가 자유국민당의 정치 공세로 의회에서 재산세 폐지 문제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협박성 정치 공세를 잘 극복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한 민주당 출신 스테파노 파시나 경제부 부장관 역시 자유국민당의 정치적 협박을 결코..
  • 스페인, 중국인 밀입국 조직 적발…한국 여권도 사용
    유럽과 미국으로 중국인의 밀입국을 알선한 조직이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적발됐다. 1인당 밀입국 비용은 최고 5만 유로(약 7천400만원)에 달했으며 위조 한국 여권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프랑스 경찰은 2년간의 합동 수사 끝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중국인 밀입국 알선 조직원 총 75명을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고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FI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조직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
previous block 46 47 48 49 5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