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공습에 시리아 내 이란 장성 사망…"대가 치를 것"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 장성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이 범죄에 대해 분명히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이란 국영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내 혁명수비대의 가장 경험 많은 선임 고문 중 하나인 라지 무사비가 이날 앞서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자이나비야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무사비는 지난 2020년 이라크에서..

  • 2만명 넘어선 가자지구 희생자…이-하 휴전협상 재개 압박↑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2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인질 교환 협상 재개를 위해 각국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AFP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했다.이집트는 하니예가 거주하는 카타르와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면전 발발 이후 중재자로서 일시휴전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 두번째 일시휴전 성사되나…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집트 방문해 휴전 논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휴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다.AF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니예가 휴전 협상과 인질-수감자 맞교환 협상을 위해 20일 고위급 하마스 대표단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하니예의 이집트 방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면전 발발 이후 두 번째다.한 소식통은 이번 회담에 대해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 봉쇄 종료를 준비하기 위한 공격과 전쟁의 중단..

  • 예멘 반군, 홍해서 민간 선박 잇따라 공격…국제 교역로 마비 위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잇따라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 교역로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관계된 선박 2척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격한 선박은 컨테이너선 'MSC 클라라호'와 노르웨이 선사가 소유한 유조선 'M/V 스완 아틀랜틱호'로 알..

  • 가자지구 '제2 통행로' 케렘 샬롬 재개방...구호물자 반입 시작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까지 지상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간 통로인 케렘 샬롬 통행로가 개전 후 처음으로 개방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 팔레스타인 민사 담당 기구 코가트(COGAT)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유엔 구호 트럭은 보안 검사를 거친 후 케렘 샬롬을 통해 가자지구로 직접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팔레스타인 국경 관리 관계자도 이날 케렘 샬롬이 재개방됐다고 확인하고, 일부..

  • 가자지구 접경지대서 대형 지하터널 발견…"하마스, 공격 준비에 이용"
    가자지구 접경 지역 인근에서 길이 4km 이상의 대형 지하터널이 발견되면서 이스라엘의 안보 시스템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에서 폭 3m, 길이 4km 가량의 대형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발견된 터널 중 최대 규모다.이스라엘군은 "에레즈 국경검문소에서 200~400m 떨어진 담장 인근에서 테러범들이 나..

  • 알자지라 기자 가자지구 폭격 사망에 ICC 제소 준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자사 촬영기자 1명이 숨진 데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위한 법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알자지라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의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파르하나 학교를 폭격하면서 알자지라 소속 촬영기자 사메르 아부다카가 사망했다. 또 동료 특파원인 와엘 다두도 팔과 어깨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알자지라는 이날 성명에서 "국제 법률팀과 법률 전문..

  • 네타냐후 "인질 오인사살 가슴 아프지만, 가자지구 지상전 계속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억류됐던 인질들을 오인 사살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인질 3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된 데 대해 "그 사건으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나라 전체가 그럴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 북부 세자이야에서 교전을 벌이던 중에 인질 3명을 적으로 오인해 사..

  • 이스라엘, 협상단 파견 안 하기로…"하마스 인질 석방 준비 안 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협상이 열렸던 중재국 카타르에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카타르에 파견하는 제안을 기각했다.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협상단을 보내지 않기로 한 것은 하마스가 협상에 임할 준비가 안 됐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 짐바브웨 물 부족에 코끼리 떼죽음, 복합적 기후 위기 경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사는 코끼리들이 물 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 따르면 최근 짐바브웨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물이 부족해지면서 코끼리가 최소 100마리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다.IFAW은 이번 코끼리 떼죽음이 기후 변화에 따른 고질적이며 복합적 위기로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짐바브웨는 대략 11월에서 3월까지가 우기이지만 올해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짐바브웨 기상..

  • 친이란 예멘반군 후티, 노르웨이 유조선 미사일 공격…확전 우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예멘 근해에서 미사일로 공격했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이 같이 밝히며 사상자 수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중부사령부는 스트린다호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고했으며, 미 해군이 구조 요청을 듣고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당분간 없을 듯, 미국 더 이상 압박 안 해
    카타르 도하 포럼에 참석한 외교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수주 안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주요 지도자들 제거하거나 생포하는 등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할 만한 성과가 나와야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정부는 일단 이스라엘군이 크리스마스 쯤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 참모총장 지낸 이스라엘 의원, 하마스와 전쟁서 아들과 조카 잃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지휘 중인 이스라엘 전쟁내각의 주요 각료가 전쟁에서 아들과 조카를 잇달아 잃었다고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현재 전시내각의 각료로 활동 중인 가디 아이젠코트 크세네트(의회) 의원의 아들인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25) 상사가 지난 7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작전 중 전사했다. 가디 의원은 8일 열린 아들의 장례식에서 아..

  • 러-이란 밀착에 뿔난 네타냐후…푸틴과 통화서 불만 표출 "위험한 협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며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와 이란과의 밀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50분간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유엔 등 러시아 대표단이 반(反)이스라엘적 입장을 취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밝혔다.이는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 유엔 사무총장, 미국 거부권 휴전 결의안 불발에 "안보리 마비" 비판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결의안 채택이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도하 포럼에서 "안보리가 지정학적 분열로 인해 마비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앞서 안보리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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