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잉주 대만 전 총통, 내달 방중…시진핑과 만날듯"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고 대만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남짓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잉주재단은 전날 마 전 총통의 이번 방중이 중국 측 초청에 따라 이뤄진 '평화의 여정'이라며 광둥성과 산시성,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정을 공개했다. 복수의 대만 언론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베이징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 인니에 완패한 베트남, '박항서 후임' 트루시에 감독과 결별
    베트남축구연맹(VFF)이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 홈에서 인도네시아에 0-3으로 처참하게 패배한 뒤 2시간 만에 이뤄진 이별이다. VFF는26일 밤 성명을 통해 "VFF는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6일자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VFF 관계자는27일 아시아투데이에 "그간의 노력과 공헌에 대해 연맹에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고 트루시에 감독도 선수들과 팬에게 감사하다, 성과에 미치지 못해 미안하단..

  • 전 中 축구협회 주석 뇌물죄로 무기징역
    1년여 전 천문학적인 규모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낙마한 천쉬위안(陳戌源)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에게 26일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더불어 종신 정치 권리 박탈과 개인 재산 몰수 결정 역시 내려졌다. 이 정도 되면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천 전 주석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을 열어 무기징역이라는 엄중한 선고를 내렸다...

  • 北 노동자들 中 폭동으로 200여명 구속
    북한 당국이 지난 1월 중국 지린성(吉林)성 허룽(和龍)시 의류 및 수산물 제조 공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해 발생한 폭동을 주도한 파견 노동자 200여 명을 구속해 급거 귀국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볼 때 이들은 처형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지는 등 혹독한 처벌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하 업체가 파견한 노동자 수천여 명의 일부로 처음 폭동이..

  • 넷플릭스 SF시리즈 '삼체' 중국 비하 논란
    중국인 작가의 공상과학(SF)소설을 토대로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三體·3 Body Problem)'가 인기를 끌자 중국내에서 중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8부작으로 공개된 시리즈 첫 부분에 등장하는 중국 문화 혁명기에 과학자들이 어이없는 이유로 처단되는 장면 등을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아 중국인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시청하거나 해적판을..

  • 학교 못가는 日 가정폭력 피해아동들…정부 임시보호에도 통학율 5% 못미쳐
    일본에서 학대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 아동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가 일본 78개 지방자치단체 소재 아동상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폭력 및 부모에 의한 학대가 원인으로 상담소에 일시 보호된 아동의 수는 2022년 말 기준 2만8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많은 일본 국민들을 안타깝게 한 사실 중 하나는 이들 중 평상시와 같이 원래 다니던..

  • 글로벌 광폭외교로 中, 美 압박 돌파 나설 결심
    중국이 작심한 채 진행하는 느낌을 주는 글로벌 광폭 외교를 통해 벌써 6년째 이어지는 미국의 자국 압박 국면을 돌파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행보가 거의 경악 수준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듯하다. 한마디로 '오대양, 육대주'에서 자국의 입장을 지지할 우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만이 미국의 압박을 돌파하게 만들 '신의 한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대..

  • '37년만의 비리'…싱가포르 전직 교통장관 부패혐의 8건 추가
    싱가포르에서 37년 만의 장관급 비리로 파문을 일으킨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에게 8건의 부패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반부패 조사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이스와란 전 장관이 교통부와 거래한 개인으로부터 약 1만8956싱가포르 달러(약 1886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위스키·골프채와 고급 자전거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

  • 호주 소상공인, 국세청의 불도저식 체납세금 강제 징수에 비명
    호주 국세청이 그동안 미뤄왔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체납 세금에 대한 강제 징수를 시작하면서 일부 가계와 기업이 파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작년 기업 파산율이 코로나 이전 25%에서 36%로 폭증한 원인으로 호주 국세청의 공격적인 부채 회수 조치와 금리인상을 꼽고, 연간 약 20만명이 국세청으로부터 미납 세금 납부 통지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국세청에 납부해야 할 체납 세금은 2023년..

  • 아사히 "北日, 정상회담 성사 위해 2차례 제3국서 접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는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양국 관계자들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제3국에서 비밀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일본에서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26일 이날 북일 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3월과 5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 노동당 관계자들과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 비밀접촉을 가졌으며 회담장에서는 일본 정부 고위 인사를 평양에 파견하는..

  • 韓, 기업이익 해치지 않기를 희망, 中 관영지 주장
    중국이 첨단 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국에 맞서 '한국 우방 만들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한국의 SK하이닉스를 콕 집어 중요성을 부각하면서까지 투자 확대도 요청했다.글로벌타임스는 25일 논평을 통해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행보와 관련,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금됐던 中에서 무사 귀국
    뇌물죄로 중국 공안 당국에 의해 구금돼 조사를 받았던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32)가 최근 풀려나 국내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한국 언론을 인용해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1부의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5월 귀국 도중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됐다. 당시는 천쉬위안(陳戌源) 전 주석을 비롯한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과 리톄(李鐵) 전 국가대표 감독..

  • 외자 이탈 방지에 안간힘 中, 평등한 대우 보장
    중국이 최근 잇따르는 외국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 고위층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약속까지 25일 이틀 일정의 막을 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공식적으로 잇따라 밝히기도 했다.우선 궈팅팅 상무부 부부장(차관)의 발언을 꼽을 수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행한 '중국발전포럼'..

  • 필리핀, '물대포' 중국에 발끈…자국 주재 공사 초치해 항의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상에서 중국 해경선이 자국 선박에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중국 대사관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공사를 불러 이틀 전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 부근에서 발생한 물대포 사건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중국이 해당 해역에서 어떠한 권리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며 중국 함정의 신속한 철수를 요구했..

  • 전기차의 저주, 中 시장 진입 대기업들까지 휘청
    중국 대기업들 사이에 이른바 '전기자동차의 저주'라는 말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업에 손을 댔다 하면 모기업까지 휘청거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장이 재앙을 부르는 레드오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 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대기업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우 글로벌 업체로 우뚝 서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이 나름 매력적인 탓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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