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호주 택시·렌터카 기사에 2373억원 배상
    세계적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왔던 호주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1억7800만 달러(약 2373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우버와 택시·렌터카 기사 8000명을 대리한 로펌 모리스 블랜번이 배상액에 합의하면서 빅토리아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집단소송은 취하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리스 블랜번 대표변호사 마이클 도널리는 2012년 우버가 호주 시장에 진입할 당시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재정..

  • 콜택시 운전·택배…中 지방 공무원들 충격 알바
    한때는 톄판완(鐵飯碗·철밥통)으로 불리던 중국 지방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최근 콜택시 대리 운전에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각급 지방 정부들의 채무 과다로 체불과 임금 삭감이 일상이 될 만큼 심각한 탓이다. 게다가 근본 대책이 없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처럼 지방 공무원들의 상황이 과거와 달리 열악하게 된 것에는 다..

  • 호주, 희토류 개발 본격화.. '글로벌 시장 독점' 중국에 도전장
    호주가 희토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국의 희토류 독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미라지 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북부 준주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 희토류 광산과 정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한화로 약 7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채굴의 최전선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 최북단 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는 풍력 터..

  • NHK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2차례 발사…日 EEZ 밖 낙하"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18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발사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24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발사체는 오전 8시31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위성 측은 이번 발사체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

  • 대만 TSMC 가오슝 공장 올해 말 완공 예정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타이지뎬臺積電)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高雄)의 난쯔(楠梓)과학단지 내에 건설하는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의 강한 최근의 성장세에 대처하기..

  • 1병 1000만 원 넘는 中 팅화주 화제
    1병에 최고 5만8600 위안(元·1084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바이주(白酒·고량주) 팅화주(聽花酒)가 최근 중국에서 나름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큰 화제를 몰아오고 있다. 남성 기능 제고에 효과가 크다는 소문이 부유층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문제의 바이주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는 상하이(上海) 증시에도 상장된 칭하이춘톈(靑海春天)으로 원래는 동충하초 제품을..

  • 日 기시다,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처벌 의지 천명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이기도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자당 의원에 대한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17일 후지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재 연설을 통해 "많은 국민적 의심을 초래하고 심각한 정치 불신을 야기했다"며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해 자민당 개혁과 정치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규칙 등을 개정해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 인도 선거 한달 앞으로…모디 총리 "승리 확신"
    유권자가 10억명에 달해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 불리는 인도가 총선 일정을 확정했다. 3연임을 노리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폭적인 애정과 축복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임기 5년의 연방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을 4월 19일부터 시작해 6월 초까지 총 7단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7단계 투표 중 마지막 투표가 6월 1일에 진행되고, 개표는 같은..

  • 왕이 中 외교부장, 美 견제 위해 濠·뉴질랜드 방문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17일 잠재적 적국인 미국 견제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한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에 나섰다. 기간은 닷새로 뉴질랜드를 우선 방문한 후 20일부터 호주로 이동, 외교부장으로서는 7년 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으로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호주 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

  • 천하의 쓰레기 성룡도 세월은 어쩔 수 없는 듯
    흐르는 세월은 누구도 잡지 못한다. 비주얼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예인들이라고 별 다를 게 없다. 최근 이 사실을 한때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홍콩 스타 청룽(成龍·70)이 증명했다. 완전 백발의 비주얼을 보이면서 나이는 어쩌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청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충격적 비주얼을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 홍콩 법원 2019년 의회 점거 시위대 중형
    홍콩 법원이 16일 2019년 7월 1일 중국이 입법한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 의회인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적용해 총 12명의 시민들에게 각각 4년부터 6년 10개월까지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상당한 중형으로 시민들은 중국과 100% 중국화된 홍콩 당국이 무서워 반발하지 못하고 있으나 부글부글 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2019년 7월 1일 입법회 건물..

  • 인스타 등 불허 지적에 中 차별 없다는 입장 피력
    미국의 '틱톡 금지법' 추진으로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민에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외국 기업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선 "중국의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책은 틱톡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와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법률과 규정의 요구 사항을..

  • 한국보다 쎈 中 기자협회, 취재 차단에 반발
    중국에서도 기자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린다. 하지만 현실은 별로 그렇지 않다. 정권의 나팔수라고 해야 옳지 않을까 싶다. 정부의 발표를 중심으로 보도해야 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기자라는 운명을 상기하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기자가 진짜 무관의 제왕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희한한 일이 발생, 큰 화제를 부르고 있다. 우선 지난 13일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날 아침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싼허(..

  • 英의 자국 입국자 제한은 두려움 탓, 中 주장
    영국 정부가 간첩 행위를 우려해 중국인의 공무상 입국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중국 관영 매체가 "영국이 두려움 때문에 중국인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영국이 중국 공무 비자 제한으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주관적인 가정에 근거를 둔 진부한 정치적 억측일 뿐 아니라 전형적인 차별·선별 조치"..

  • 틱톡 대재앙 직면, 대만도 전면 사용금지 검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중인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대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대만도 조만간 사용 금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막연했던 위기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롄허바오(聯合報) 를 비롯한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린쯔룬(林子倫) 대만 행정원(내각)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틱톡의 전면 사용 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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