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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내야안타·볼넷 ‘멀티출루’…빅리그 첫 득점까지

김하성, 내야안타·볼넷 ‘멀티출루’…빅리그 첫 득점까지

기사승인 2021. 04. 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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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Padres Baseball <YONHAP NO-3066> (AP)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회 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AP연합
선발 기회를 얻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김하성은 1사 2루에 들어선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멀티 히트 이후 나온 김하성의 빅리그 세 번째 안타다.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인 7회 1사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포수 빅토르 카라티니가 2점 홈런을 터뜨려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득점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3-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두 번째 출전에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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