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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보안섬유 제조·양산기술’ 개발…외국산 ‘짝퉁’ 방지

조폐공사, ‘보안섬유 제조·양산기술’ 개발…외국산 ‘짝퉁’ 방지

기사승인 2021. 04. 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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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신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오른쪽)이 복진선 섬유개발연구원장 직무대행과 ‘특수물질 기반 보안섬유 개발과 관련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보안섬유 제조 및 양산 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대구 섬유개발연구원에서 유환신 기술연구원장과 복진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물질 기반 보안섬유 개발과 관련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협약 따라 두 기관은 △조폐공사 보유 특수물질을 적용한 보안섬유의 제조 및 양산 △보안섬유의 품질 균일성 확보 및 제직성(製織性) 개선 △신규 기능성 소재 및 방사 기술 개발 △보안섬유의 생산, 분석 및 시험평가 관련 상호 보유장비 공동 활용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산업용 소재, 의류생활용 소재, 국방공공소재 등을 연구 제품화하는 섬유 관련 전문 연구기관이다.

조폐공사는 라벨을 바꿔치기(라벨갈이) 해 중국산 ‘짝퉁’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특수물질을 적용한 보안섬유 기술을 활용,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등에서 ‘정품인증 라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환신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정품인증사업은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정품인증 기술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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