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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주지사·상원의원·포드·전문가,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환영 일색

미 대통령·주지사·상원의원·포드·전문가, LG-SK 배터리 분쟁 합의 환영 일색

기사승인 2021. 04. 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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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미 노동자 자동차산업 승리"
USTR 대표 "미, 혁신·클린에너지 기술 추진 위치에 놓여"
조지아주지사 "환상적 뉴스"...상원의원 "지역경제에 도움"
전문가 "가장 가능성 큰 결과"
조지아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조지아주 지사 및 상원의원, 그리고 포드자동차 등이 1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은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미국 조야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를 환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조지아주 지사 및 상원의원, 그리고 포드자동차 등이 11일(현지시간) LG와 SK의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날(한국시간) SK가 LG에 배상금 2조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2019년 4월부터 이어진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공약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의 핵심은 “미래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 전역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산업의 승리”라고 합의를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차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국내에 임금수준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미래의 일자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다각적이고 탄력적인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라면서 “오늘 합의는 그 방향에 맞는 긍정적인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합의가 미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공급업체로서 LG와 SK의 신뢰성과 책임에 대한 확신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무역과 제조 정책의 중심에 있는 기술혁신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혁신과 클린 에너지 기술을 추진하는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됐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USTR은 이번 합의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기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합의를 촉진하고, 분쟁을 해결하고자 지치지 않고 일한 점에 고맙다”며 타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화당 소속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북동부와 우리 주의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환상적인 뉴스”라며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켐프 주지사는 “잭슨 카운티와 커머스 시의 지역 지도부, 이곳과 서울에 있는 한국 정부와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들, 그리고 합의 협상 과정을 통해 두 회사를 지원해준 USTR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지아주가 지역구인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은 “모든 관련 당사자가 귀를 기울였고, 희망했던 결정을 얻어 기쁘다”며 이번 합의는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SK의 책임을 인정한 ITC 판정이 SK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과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육성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조지아주를 방문했을 때 이 문제를 또다시 제기했었다.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도 성명을 내고 SK와 LG가 지난주 자신과 매일 소통했다면서 조지아의 일자리를 위협한 난국을 해결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SK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포드자동차는 이번 합의는 포드가 소매점과 대량구매고객들에게 다양한 세계 수준의 배터리 전기차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수 있게 한다며 미국 노동자·경제·지구를 지키는 우리의 공유된 목표를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샘 아부엘사미드 수석애널리스트는 합의는 항상 가장 가능성 큰 결과였다며 전기차 수요가 2035년까지 극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다른 기업들도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전기차 제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P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향후 8년 동안 인프라 건설에 2조3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 2억7900만대의 승용차와 트럭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50만개 충전 설비 건설 등에 2030년까지 174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는 “전문가들이 미국이 자체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지 않으면 전기차 배터리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며 아부엘사미드 수석애널리스트가 미국이 기업의 전기차 생산 규모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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