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국 최초 코로나19 안심경로당 운영

기사승인 2021. 06.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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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률 70% 이상 마을 경로당 103개소 '안심경로당' 지정
현판 부착 … 건강,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도 실시예정
안심
사진은 진안군 안심마을 경로당./제공 = 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을 높이고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심경로당을 지정·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준 60세 이상 주민의 접종률이 70% 이상인 103개 마을 경로당에 ‘코로나 19 안심쉼터 현판’을 제작해 부착했다.

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진안읍 우화1동 경로당, 부귀면 삼봉경로당, 백운면 번암경로당을 비롯해 모두 103개 경로당이다. 이는 지역 내 329개 경로당 중 31%에 달한다.

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되면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됐던 마을 경로당을 열고 백신을 접종(1차 접종자도 해당)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건강, 치매예방, 노래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9월 30일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도 가능하다.

군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외에도 코로나 블루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전북에서 가장 먼저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현재 진행되는 6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률도 전북 평균 69.6% 보다 8% 높은 77.6%를 넘어서며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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