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사업’ 신청하세요”

기사승인 2021. 07. 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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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 ~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최대 3.0% 대출이자 지원
최대 1억원 대출한도, 임차보증금 90%까지 지원
익산시
익산시 청사
전북 익산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를 위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을 통해 거주 지원을 필요로 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3.0%를 지원한다.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행돼 올해 예산 3억 원을 투입, 지금까지 44가구를 선정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기준과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취업 준비생 등은 부모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여야한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택법상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면 자격요건 등을 확인한 후 농협은행 익산시지부·관내 소재한 전북은행 본점 및 영업점의 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 밖에도 시는 계약일 이후 잔금 전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대상자 선정 기간과 은행 대출 일정 등 소요 기간이 2~3주 정도 예상되므로 서둘러 미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 청년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니 빨리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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