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국내 대학 최초 신입생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진행

기사승인 2021. 08. 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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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메타버스 가상공간 모습.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신입생 모집 입시설명회를 메타버스 방식의 가상공간에서 진행해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3월 점프VR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의 가상공간 입학식을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다.

순천향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방식의 입학설명회가 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가상공간이라는 색다른 소통 공간을 활용해 입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SKT의 혼합현실 플랫폼 ‘ifland’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한 후 2022학년도 순천향대학교 입시설명회 방에 입장하면 된다.

순천향대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는 교내 대운동장과 똑같은 메타버스 맵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22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과 전형별 안내 사항 등을 동영상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음성채팅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입학처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모집단위별 학과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진로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입학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현실에서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순천향대학교 입시정보를 좀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제공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 끝에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는 9월초까지 고등학교별 입시설명회 신청을 접수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모집인원의 73.7%인 1958명의 신입생을 학생부교과전형(951명), 학생부종합전형(928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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