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LH, 대장신도시 성공 추진 ‘맞손’

기사승인 2022. 08.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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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수준 높은 신도시 위한 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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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11일 '대장 공공주택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LH와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른쪽 네번째)조용익 시장이 발족식 개최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가 11일 '대장 공공주택사업(대장신도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부천시-LH 상생협의체 발족식'은 시청 창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장, 시의회 구점자·최은경·손준기 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송종호 신도시사업1처장, 이현수 계양부천사업본부장,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도시개발본부장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대장신도시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제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교통 편리 지역에 양질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지구로 2019년 5월 지정된 지역이다. 현재 시는 대장신도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계획적 개발 위해 기반시설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시행하는'부천시-LH 상생협의체'는 기존 운영중인 '환경기초시설 협의체', '앵커기업 유치 실무 협의체'에 더해 '실시설계 공동협의체'를 신설해 3개 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실시설계 공동협의체'는 사업준공 후 발생할 수 있는 기반시설 하자 예방을 위해 설계 초기단계부터 과업진행 상황에 따라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옥길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같이 준공 후 심각한 하자발생(도로소음, 오수관 파손 등)재발을 막기 위해 중요 기반시설 설계 기준 과 건설 자재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기대가 높은 공원조성계획은 시 정책 방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 초기 단계부터 관련 부서의 관리 감독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안별 협의는 정기적으로 월 2회 실시 예정이며, 중요결정 사항 발생 시 손임성 부시장(추진단장)주관으로 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발족식에 참여한 조용익 시장은 "대장신도시는 부천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연계 개발로 주거·환경· 교통·일자리 등 도시 전방위 분야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 신도시가 갖는 의미와 역할이 큰 만큼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수준 높은 신도시 건설에 부천시와 LH는 긴밀히 공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대장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부천시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상생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시와 적극적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장신도시는 대장동·오정동·원종동·삼정동 일원에 전체 약 343만㎡ 규모로 건설하는 부천시 5대 대규모 개발사업 중 하나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2만 세대가 들어설 공공주택단지와 자족기능을 겸비한 첨단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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