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19개 노선 준공영제 추가 적용

기사승인 2022. 12. 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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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2022
성남시청.
성남시는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19개 노선에 대해 버스 준공영제를 추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버스 준공영제 추가 적용은 시민의 발이 돼 주는 버스 노선의 폐지나 감축을 막아 노선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 조치다.

연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률 80% 이하인 적자 심화 노선에 운송원가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준공영제 추가 적용 시내버스는 증편 또는 개편되는 101번, 103번, 310번, 342번, 370번, 382번 등이다.

이로써 버스 준공영제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현행 11개(82대)에서 총 30개(243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40개(598대)의 75%에 해당한다.

시는 또 연간 30억원 가량을 투입해 마을버스 전체 46개 노선(285대) 중에서 적자 심화 21개 노선(95대)에 손실지원금 60~70%를 지급할 계획이다.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해 '우수' 운수 종사자에게는 성과급도 차등 지원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버스 준공영제는 적자 심화 노선을 중심으로 손실지원제를 시행해 예산 운용의 효율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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