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추경호 부총리 만나 지역 현안 사업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3. 06. 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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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4년 정부예산 9조5000억원 확보 목표
제2경춘국도 건설·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등 추진
김진태지사 기획재정부
7일 정부서울청사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왼쪽)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 제공=강원도
강원도가 2024년 정부예산 9조5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7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강원도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추 부총리에게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 및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가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제2경춘국도 건설, 강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먼저 2029년까지 적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제2경춘국도 건설의 총사업비 1조2862억원에 대해 물가 변동 등 증액 요인을 반영한 총사업비 협의 및 2024년 본공사 추진을 위한 국비 500억원과 강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총사업비 1050억원 중 2024년부터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센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95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221억원에서 동해안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등 구축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24년 국비 1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강원도민의 염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으며 총사업비 협의 및 예타 통과, 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 등을 경제부총리께 잘 설명드렸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 특색에 맞고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과 더불어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전방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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