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7일부터 주문진·정동진·옥계 일제히 개장

기사승인 2023. 06.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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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24시간 종합상황실 설치
안목·남항진 해수욕장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운영
30일부터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7월 30일부터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 개최
경포해수욕장
강릉 경포해수욕장 일원 모습/제공=강릉시
다음달 1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7일부터 주문진, 정동진, 옥계 등 강원도 1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강릉시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예방, 백사장 관리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분야별 조치계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해수욕장 운영 전반의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치클리너와 청소인력을 배치하는 등 청결한 백사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안류 감시시스템으로 해안사고 예방을 위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상안전요원 배치, 인명구조 장비 및 드론을 활용해 익수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여름철 해수욕 위주의 단순 관광에 한정되기보다 강릉만의 매력을 더한 페스티벌과 레저활동, 테마해수욕장 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올해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반려견 전용 여행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남항진은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지만 반려견의 배설물과 털 등으로 인한 민원방지를 위해 오염방지망을 설치·운영하며 안목의 경우 반려견이 바다에 입수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전예약을 통한 전용 풀장을 운영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경포해변에서 오는 30일부터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의 수제맥주와 로컬푸드를 판매할 예정이며 7월 30일부터 인기가수의 공연과 DJ파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비치 파라솔
강릉 경포해수욕장 일원 모습/제공=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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