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혁명, 지방소멸 위기 및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학 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1도 1국립대'라는 비전에 대해 "단순한 통합이 아닌 각 캠퍼스별 특성화와 독립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한 담대한 혁신을 담고 있다"며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양 대학의 공유, 연합, 통합 모델을 통해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4개 캠퍼스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총장에 취임해 대학 구성원과 함께 항해를 시작했을 때 바다는 거칠고 험난했지만 함께 노를 젓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며 "7년 전 구성원과 했던 약속을 되새기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