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치악산 둘레길’, 개통 2년 만에 2000번째 완보자 배출

기사승인 2023. 07. 02. 16: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주 거주 허진희씨, 2,000번째 완보 인증서 및 기념품 수여
'치악산 둘레길', 11개 코스 약 140km..완보자 중 타 지역 거주자가 43.2%, 전국적 걷기 명소
강원도 대표 걷기 여행길..73만 명 방문
치악산둘레길 전구간 2000번째 완보자 허진희
원강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장이(왼쪽에서 네번째)30일 시장 집무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악산 둘레길 140㎞를 완보한 2,000번째 주인공 허진희 씨(세번째)에게 2,000번째 완보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제공=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치악산 둘레길 개통 2년 만에 2000번째 완보자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장 집무실에서 원주에 거주하는 허진희 씨에게 2000번째 완보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허 씨는 '원주시 SNS 서포터즈'와 '치악산 둘레버스 인솔자'로 참여하는 등 원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미리내도서관 1기 서포터즈로 활동해 모범 시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원주시에 따르면 2,000명의 완보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1036명, 여성 964명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대가 828명, 50대 707명, 40대 232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1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00명, 서울 297명, 기타지역 267명 순이었다.

특히 시는 완보자 중 타 지역 거주자가 43.2%에 이를 만큼 치악산 둘레길이 전국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치악산 둘레길은 역사·문화·생태 자원이 어우러진 길로 치악산 둘레를 따라 11개 코스 약 140㎞(킬로미터)로 조성됐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대표 걷기 여행길로 개통 2년 만에 73만 명이 방문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둘레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전국에서 손꼽는 걷기 여행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