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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204억 납품단가 지원 ‘물가 안정’ 총력

농식품부, 비상수급안정대책반 가동·204억 납품단가 지원 ‘물가 안정’ 총력

기사승인 2024. 03. 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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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친다.

농식품부는 6일 물가 불안 요인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 수급상황실을 비상수급안정대책반으로 즉시 개편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매일 점검 회의 개최해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농축산물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적 조치 일환이다. 실제 농식품부에 따르면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올랐다. 1월 8.7%와 비교하면 4%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과일·채소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3~4월 중 204억 원 규모 농축산물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고, 할인 지원에도 230억 원을 투입한다. 수입 과일 확대, 대파·건고추 할당관세 물량 및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 신속 도입 등 공급 확대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또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축산물과 가공식품의 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 업계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생산자단체, 유통업체와 협업해 3월까지 한우·한돈 할인 행사 추진이다.

한 차관은 "납품단가 인하 지원, 할인 지원, 해외 공급 확대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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