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병무청, 올 7월 카투사 지원 접수

병무청, 올 7월 카투사 지원 접수

기사승인 2024. 03. 12. 10: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카투사, 접수일정, 합격자발표 일정 2개월씩 앞당겨
병무청
매년 9월 지원서를 접수받던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가 올해부터 7월로 접수일정을 앞당긴다. 최종 선발여부가 연말께나 파악돼, 탈락하면 입영시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카투사는 모집 공지를 7월에 실시 9월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11월에 공개선발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6월에 병무청이 모집 공지하고, 7월 지원서 접수, 9월 합격자 발표로 변경된다.

카투사는 1년에 1차례, 다음 해 입영할 인원을 전산 공개 추첨 방식으로 모집한다. 합격 시 본인이 선택한 달에 입영하게 된다.

하지만 최종 선발이 11월에나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육·해·공군·해병대 등 타군에 지원하지 않고 있다가 선발되지 않으면 입영 시기가 그만큼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 선발에 불합격한 병역의무자의 당해년도 타 모집 분야 지원 기회 확대 등 편익 향상을 위해 육군과 협조해 카투사 지원시기를 2개월 앞당겼다"고 했다.

한편 카투사는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 수준(토익 780점·텝스 299점 이상 등)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지원한 적 있는 사람은 재지원할 수 없다.

카투사로 선발되면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미군 부대에 배치돼 복무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